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2억3000만 달러 청산…롱 비중 60% 이상
2026/02/15

지난 24시간 동안 약 2억3000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바이낸스가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로 나타났고, 비트코인이 가장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24시간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24시간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3000만 달러(약 3,36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주요 거래소들에서 전체 청산의 60% 이상이 롱 포지션이었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3.84백만 달러(전체의 41.84%)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60.72%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68백만 달러(18.3%)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62.03%를 차지했다.

OKX는 약 1.43백만 달러(15.54%)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51.56%였다.

특이사항으로 에스터(Aster)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8.54%로 극도로 높게 나타났으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92.6%로 다른 거래소들과 반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1억 146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86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17만 5천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631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자산이 되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64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13만 2천 달러의 롱 포지션과 11만 9천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특히 솔라나는 24시간 동안 7.91%의 가격 상승을 보이며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제크캐시(ZEC)는 24시간 동안 무려 22.90%의 급등을 보이며 상당한 청산을 발생시켰다. 4시간 기준 ZEC의 롱 포지션 청산액은 11만 1천 달러, 숏 포지션 청산액은 24만 9천 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숏 포지션 청산이 더 많아 급격한 가격 상승에 따른 숏스퀴즈가 발생했음을 시사했다.

하이프(HYPE) 토큰도 주목할 만한 청산이 발생했는데, 4시간 동안 27만 6천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어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동안 4.38%의 가격 상승과 함께 1만 6천 달러의 롱 포지션과 1만 1천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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