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6% ‘공모가 회복 실패’… 2025년 TGE 125건, 상장 첫 7일이 승부 갈랐다
2026/02/21

Arrakis 파이낸스가 2025년 TGE 125건을 분석한 결과 상장 첫 7일에 하락한 토큰의 90.6%가 연말까지 공모가를 한 번도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에어드롭 물량은 일부 사례에서 최대 80%가 상장 당일 매도됐고, 초기 유동성·마켓메이킹 설계가 장기 성과를 좌우했다고 밝혔다.

 90.6% ‘공모가 회복 실패’… 2025년 TGE 125건, 상장 첫 7일이 승부 갈랐다 / TokenPost.ai

90.6% ‘공모가 회복 실패’… 2025년 TGE 125건, 상장 첫 7일이 승부 갈랐다 / TokenPost.ai

Arrakis 파이낸스가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125개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분석한 결과, 신규 토큰 성패를 좌우한 것은 ‘시장 타이밍’이 아니라 초반 거래 구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장 직후 일주일 안에 하락한 토큰 가운데 10개 중 9개는 연말까지 한 번도 공모가(출시가)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초기 설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80페이지 분량으로, 125개 TGE 사례와 25개 이상 프로젝트 팀 인터뷰를 토대로 2025년 토큰 출시 성적표를 정리했다. Arrakis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약 85%가 연말 가격이 최초 상장가 밑으로 떨어졌고, 이 중 상당수는 초반 낙폭이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상장 초기 ‘바닥’을 제대로 못 잡은 토큰은 이후 시장 회복기에도 반등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일주일 안에 운명 갈렸다…하락 토큰 90% 넘게 회복 실패

세부 데이터를 보면 상장 첫 7일이 사실상 ‘운명의 분기점’이었다. Arrakis는 분석 대상 토큰 가운데 약 3분의 2가 상장 후 일주일 안에 이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 주목할 대목은 이후 회복 확률이다. 첫 주에 가격이 떨어진 토큰 중, 추후 어느 시점에서라도 출시가를 다시 넘긴 사례는 9.4%에 그쳤다. 나머지 90% 이상은 연말까지 공모가 회복에 실패했다.

보고서는 “초기 낙폭은 대부분 이후 기간에 되돌림보다는 추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즉, 상장 직후 매도 압력을 어떻게 흡수하느냐가 장기 성과의 결정적 변수였고, 한 번 무너진 투자 심리는 통계적으로 거의 회복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Arrakis는 2025년 토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초반 매도 요인으로 ‘에어드롭’을 지목했다. 여러 프로젝트의 출시 사례를 추적한 결과, 일부 TGE에서는 에어드롭 수령자의 최대 80%가 상장 첫날에 물량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에어드롭 물량 대부분은 결국 시장에 매도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수령자 입장에서는 취득 원가가 0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빠르게 매도하는 것이 합리적 행동으로 인식된다”고 분석했다.

에어드롭이 커뮤니티 확대와 분산화를 돕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지만, 토큰 경제 설계와 락업 구조가 정교하지 않을 경우, 상장 직후 강력한 매도 폭탄으로 변해버리는 양상이 통계로 확인된 셈이다.

유동성 ‘가격’ 잘못 잡히면, 트레이더에 치이고 프로젝트만 상처

토큰 출시 당시 ‘마켓 메이킹 구조’도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Arrakis는 상당수 프로젝트에서 초기 유동성이 잘못 책정돼, 단기 트레이더의 빠른 차익 실현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유동성 깊이는 매도 압력에 맞서는 ‘매수자’와 같다”며 “에어드롭, 거래소 배정 물량, 마켓메이커 대출 물량에서 나오는 매도 물량을 가격 붕괴 없이 흡수할 수 있을 만큼 깊은 유동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동성 풀이 얕거나, 시가총액과 비교해 과도하게 높은 가격대에 설정될 경우, 초기 매도 충격에 취약해 토큰 가격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Arrakis는 2025년 토큰 성과를 정리하며 “시장 사이클보다는 출시 메커니즘이 결과를 결정했다”고 결론 내렸다. 매크로 환경이나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방향성과 무관하게, TGE 구조와 공급 일정, 유동성 설계 등 ‘초기 공학’이 향후 1년의 성과를 대부분 결정했다는 것이다.

시장 타이밍은 부차적…드래곤플라이도 “불장·약세장 차이 거의 없다”

이번 Arrakis 분석은 벤처 캐피털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의 별도 연구와도 방향이 맞닿아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리포트에서 불장과 약세장 어느 시기에 출시되든, 장기 성과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 하심 쿠레시(Haseeb Qureshi)는 “출시 시점이 언제냐와 관계없이 대부분 토큰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불장에 상장한 토큰들의 연간 중앙값 수익률은 약 1.3%에 그쳤고, 약세장에 출시된 토큰들의 중앙값은 -1.3%로, 통계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두 보고서를 함께 보면 2025년 토큰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프로젝트 팀이 집착해온 ‘언제 상장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상장할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했다는 점이다. 에어드롭 구조, 락업·베스팅 설계, 초기 유동성 규모와 가격, 시장 조성 방식이 어긋나면, 불장에서도 살아남기 어렵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2025년 토큰 시장이 남긴 숙제…출시 공학이 곧 생존 전략

2025년은 알트코인 전반에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해’로 남았다는 평가가 많다. Arrakis 파이낸스의 TGE 분석은 이 같은 체감과 데이터를 연결해준다. 상장 후 일주일 안에 성패가 갈리고, 한 번 잃은 신뢰는 거의 회복되지 않았으며, 에어드롭과 유동성 설계가 오히려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이는 신규 토큰을 준비 중인 프로젝트와 투자자 모두에게 분명한 시사점을 던진다. 프로젝트 측에는 단기 가격 부양보다 장기 유동성 관리와 온체인 참여 유인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숙제를 남겼고, 투자자에게는 ‘초기 가격 급락은 나중에 회복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통계적으로 얼마나 희박한지 상기시켜 준다.

시장 사이클은 언젠가 바뀌지만, 초기 메커니즘 설계는 한 번 정해지면 되돌리기 어렵다. 2025년 토큰 시장이 남긴 가장 큰 교훈은, 토큰 출시 공학이 곧 프로젝트의 생존 전략이라는 점일 것이다.

토큰 출시 공학, 이제는 '필수 역량'…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체계적으로

2025년 TGE 성적표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시장 타이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에어드롭·락업·유동성 설계, 그리고 상장 첫 일주일을 버틸 수 있는 구조적 방어력이다.

상장 직후 초반 설계를 잘못 잡으면, 불장에서도 공모가조차 회복하지 못한 채 사라지는 토큰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이제 "어떻게 상장할 것인가"는 프로젝트와 투자자 모두가 반드시 공부해야 할 생존 스킬이 됐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이러한 ‘출시 메커니즘’과 토크노믹스 설계를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전 관점에서 다루는 7단계 마스터클래스다.

에어드롭 구조, 락업·베스팅, 초기 유동성 깊이와 가격 산정, 마켓메이킹 방식 등 이번 Arrakis 보고서에서 지적된 핵심 쟁점들을 커리큘럼 전반에 걸쳐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 2단계: The Analyst (분석가)

    토크노믹스와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이 토큰 구조로 1년을 버틸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 토크노믹스 분석: 프리마인·인플레이션·락업 해제 스케줄을 통해 에어드롭·팀 물량이 언제, 얼마나 매도 압력으로 나올지 읽어냅니다.

    · 시가총액·초기 유동성 체크: 상장가와 유통 시가총액, 유동성 풀 규모를 함께 보며 "첫 일주일 버틸 구조인지"를 수치로 판단하는 법을 다룹니다.

  • 3단계: The Strategist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상장 초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포트폴리오 단위에서 설계합니다.

    · 리스크 관리: 신규 TGE·에어드롭 물량에 대한 익스포저를 어느 수준까지 허용할지, 현금·코어 자산·고위험 토큰 비중을 어떻게 나눌지 배웁니다.

  • 4단계: The Trader (테크니컬 분석과 트레이딩)

    상장 직후 일주일 동안의 가격·유동성 움직임을 차트와 호가창으로 해석하고, "초기 낙폭이 회복 구간인지, 구조적 붕괴의 시작인지"를 구분하는 역량을 기릅니다.

  • 5단계: The DeFi User (탈중앙화 금융)

    DEX 상장, 유동성 풀 구조, 마켓메이커의 역할을 이해하며, 프로젝트와 투자자 모두가 유동성 설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학습합니다.

    · 유동성 풀·AMM 구조 이해: "풀이 얼마나 깊어야 에어드롭·베스팅 물량을 흡수할 수 있는가"를 실제 AMM 메커니즘과 함께 분석합니다.

  • 7단계: The Macro Master (거시와 사이클)

    드래곤플라이·Arrakis가 강조한 것처럼, 불장·약세장과 상관없이 구조가 나쁘면 결국 무너진다는 점을 과거 사이클 사례로 복기합니다.

    "시장 타이밍 집착"에서 벗어나 "출시 구조·리스크 설계"에 집중하는 상위 1% 사고방식을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2025년 데이터가 보여준 것은 하나입니다.

막연한 "언젠가 회복하겠지"가 아니라, 처음부터 구조가 맞게 설계된 토큰만 골라내고, 구조가 잘못된 토큰은 초기에 걸러낼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기초(Phase 1) → 분석(Phase 2) → 전략(Phase 3) → 트레이딩·디파이·파생(Phase 4~6) → 매크로(Phase 7)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생존'에서 '지배'로 가는 전 과정을 하나의 커리큘럼으로 제공합니다.

지금, 토큰 출시 공학과 토크노믹스를 '감'이 아니라 '데이터와 구조'로 읽어내는 투자자로 업그레이드해 보세요.

토큰포스트 아카데미 수강 신청하기

커리큘럼: 기초부터 매크로 분석, 디파이·선물옵션까지 7단계 마스터클래스

첫 달 무료 이벤트 진행 중!

바로가기: https://www.tokenpost.kr/membership

기사요약 by TokenPost.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