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 1800만명 KYC 검증 완료…검증자 보상 첫 지급
2026/04/07

파이네트워크가 1800만명의 KYC 검증을 마치고 109만여 명 검증자에게 첫 보상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사람 검증자와 AI를 결합한 분산형 KYC 모델을 내세웠지만, PI 가격 반응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네트워크, 1800만명 KYC 검증 완료…검증자 보상 첫 지급 / TokenPost.ai

파이네트워크, 1800만명 KYC 검증 완료…검증자 보상 첫 지급 / TokenPost.ai

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대규모 ‘KYC’ 검증 작업에 대한 첫 보상을 지급했다. 18만명이 아닌 1800만명의 사용자가 5억2690만건이 넘는 검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받으면서, 파이네트워크는 중앙화된 업체 없이 대규모 신원 인증을 처리한 사례를 내놨다.

파이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번 첫 보상은 109만4680명의 검증자에게 분배됐다. 이들은 총 5억2697만631건의 성공적인 검증을 수행해 1800만명의 ‘파이오니어’ 신원 확인에 참여했다. 한 사람당 평균 약 30단계의 확인 절차가 적용된 셈이다.

분산형 KYC 구조

이번 방식의 핵심은 ‘분산형 KYC’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플랫폼은 외부 인증업체에 신원 확인을 맡기지만, 파이네트워크는 사람 검증자와 AI 도구를 결합한 자체 모델을 구축했다. 얼굴 실사 영상, 문서, 사진, 이름 등을 여러 검증자가 나눠 확인하고, 최소 2명의 독립 검증이 일치해야 승인되는 구조다.

파이네트워크는 이를 통해 가짜 신원과 봇, 딥페이크 같은 부정행위를 걸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원 확인의 정확도를 우선한 만큼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지만, 대규모 사용자 기반에서 신뢰를 쌓는 데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상 구조와 시장 반응

보상도 커뮤니티 중심으로 설계됐다. 검증자들은 성공한 검증 1건당 0.05 PI를 받았고, 이는 일반 채굴 보상보다 약 22배 높은 수준이다. 전체 보상 풀은 1656만8774 PI였고, 파이재단이 추가로 1000만 PI를 지원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아직 제한적이다. PI 가격은 약 0.176달러에 머물며 사상 최고가 대비 약 7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규모 ‘KYC’ 성과가 네트워크 신뢰도에는 힘을 보탰지만, 토큰 가격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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