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00달러 수익… 트럼프, NFT·이더리움으로 최소 1억 7,000만 원 벌었다
2026/02/05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행한 NFT 판매와 이더리움 거래를 통해 최소 1억 7,000만 원 규모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친화 행보도 이어가는 중이다.

 117,000달러 수익… 트럼프, NFT·이더리움으로 최소 1억 7,000만 원 벌었다 / TokenPost.ai

117,000달러 수익… 트럼프, NFT·이더리움으로 최소 1억 7,000만 원 벌었다 / TokenPost.ai

트럼프, 비트코인과 NFT 수익으로 최소 수천만 원 벌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자산을 통해 수천만 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 대선 자산 공개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 규모와 관련 수익 일부가 공개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윤리정부지침서(OGE)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발행한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NFT 시리즈를 통해 약 117,000달러(약 1억 7,043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NFT 컬렉션은 2022년 말 처음 출시된 이후 여러 차례 시리즈를 이어가며 수익을 창출해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NFT 판매 수익 외에도 이더리움(ETH) 관련 거래로 암호화폐 투자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디지털 자산 거래로 발생한 순이익은 2,800~11,000달러(약 408만~1,603만 원) 사이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언급하며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이후 본인의 브랜드를 앞세운 NFT 발행과 암호화폐 수익 보고 등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본인의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 기부를 받으며, 업계와의 접점도 넓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친화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가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암호화폐 규제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내에서도 친(親) 암호화폐 성향 유권자들과 업계를 고려한 발언과 행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보유와 수익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진 않지만, 미국 정치권의 주류 인사로서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암호화폐와 정치를 둘러싼 접점이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시장의 판도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