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9,000억 달러 돌파… 에스터, 퍼페추얼 DEX 레이스 본격 가세
2026/02/06

에스터가 자체 레이어1 테스트넷을 출시하고 2026년 1분기 메인넷 공개를 예고했다. 2025년 퍼페추얼 DEX 시장은 연간 누적 거래량 7조 9,000억 달러를 넘기며 급성장한 바 있다.

 7조 9,000억 달러 돌파… 에스터, '퍼페추얼 DEX' 레이스 본격 가세 / TokenPost.ai

7조 9,000억 달러 돌파… 에스터, '퍼페추얼 DEX' 레이스 본격 가세 / TokenPost.ai

에스터, 레이어1 블록체인 테스트넷 출시…메인넷은 1분기 내 공개 예고

퍼페추얼 선물 DEX(탈중앙화 거래소)인 에스터(Aster)가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의 테스트넷을 공식 출시했다. 본격적인 메인넷은 2026년 1분기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에스터는 목요일 공개한 로드맵을 통해 테스트넷 가동에 이어 빠르면 올 1분기 중 레이어1 메인넷과 사용자 온보딩 기능, 개발자용 소스코드 공개, 법정화폐 온램프(암호화폐 구매용 입금 경로) 등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핵심 주안점으로는 인프라와 토큰 활용성, 커뮤니티 및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에스터는 지난 2025년 3월 퍼페추얼 DEX로 리브랜딩한 이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직접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 역시 애플리케이션 특화형 레이어1 블록체인을 독자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체 레이어1 체인 출시는 퍼포먼스와 확장성 향상이라는 흐름 속에서 주목된다. 최근 웹3 프로젝트 다수가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처럼 범용 체인에 의존하는 대신, 트래픽 집중도와 처리량 확보를 위한 맞춤형 블록체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퍼페추얼 DEX 시장, 2025년 성장 본격화

2025년은 퍼페추얼 DEX가 디파이 시장에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은 해였다. 하이퍼리퀴드를 필두로 에스터 등 다수 플랫폼이 거래량과 사용자를 빠르게 끌어들이며 트래디파이(전통 금융) 대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퍼페추얼(무기한) 선물은 만기일이 있는 일반 선물 계약과 달리 만기 없이 유지할 수 있다. 거래자는 포지션 유지 대가로 일정한 펀딩 수수료를 지불하며, 24시간 365일 시장 참여가 가능한 구조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퍼페추얼 DEX의 누적 거래량은 2025년 한 해에만 약 7조 9,000억 달러(약 1경 1,578조 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전체 누적 규모는 약 4조 달러(약 5,861조 원)에서 12조 달러(약 1경 7,585조 원) 이상으로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한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세 달 연속 월 거래량이 1조 달러(약 1,465조 원)를 돌파하면서,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정점을 찍었다. 이는 전통 자산보다 유연한 거래 방식, 탈중앙화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에스터의 레이어1 전략, 기반 확장 관건

에스터의 차별화 전략은 자체 블록체인을 통해 성능과 확장성을 끌어올리고, 향후 다양한 파생 상품과 서비스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있다. 특히 코드 공개 및 법정화폐 온·오프램프 기능은 신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발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디파이 시장이 사용자 친화성과 네트워크 독립성 추구로 방향을 전환하는 가운데, 에스터도 고유 체인을 통해 퍼포먼스 확보와 사용자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는 셈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실제 메인넷이 예정대로 가동되고 주요 기능이 원활히 실행되는지 여부다. 퍼페추얼 거래의 시장 관심이 정점에 달한 현시점에서, 에스터가 다른 경쟁 DEX 대비 어느 정도 차별화된 네트워크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