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에 따르면 XRP는 한 달 만에 75% 급락한 가운데, 추가 하락 시 0.6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심리적 지지선 붕괴 여부가 향후 추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75% 추락… AI 4종, 'XRP 0.60달러' 시나리오 경고 / TokenPost.ai
XRP, AI들이 예측한 하락 시나리오…최저 0.60달러 가능성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리플(XRP)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2.40(약 35만 1,888원)에서 단 한 달 만에 $1.10(약 16만 1,282원)대로 주저앉은 XRP의 향후 하락 가능성에 대해, 인공지능 4종이 내놓은 전망은 더욱 충격적이다.
XRP는 1월 6일 고점을 기록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단기간에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 특히 지난 목요일 급락장에서는 1년여 만에 처음으로 $1.10선까지 무너지며, 약세장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그록(Grok), 제미니(Gemini) 등 주요 AI 서비스가 향후 하락 가능선을 제시했다.
챗GPT는 이번 하락이 단순 조정 수준을 넘어 시장 구조의 변화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40에서의 강한 저항 이후 $1.50과 $1.30 지지선이 모두 붕괴됐고, 현재의 미약한 반등 흐름은 매수세가 여전히 위축돼 있음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특히 약세 흐름이 이대로 이어질 경우, XRP는 $0.85~$0.95(약 12만 4,627원~13만 9,289원)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퍼플렉시티 또한 이 분석에 동조하며, 대형 알트코인들이 장기 하락장에서 보인 패턴과 유사하다며 $0.85~$0.95 구간이 현실적인 바닥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미니는 심리적 지지선인 $1.00(약 14만 6,620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선이 무너지면 연쇄적인 투자 심리 붕괴로, XRP 가격이 $0.60(약 8만 7,972원)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2024년 미국 대선을 전후해 XRP가 상승세를 시작했던 가격대로, 일종의 사이클 완성을 의미한다.
상승 반전 가능성은?
반면 일말의 반등 가능성도 AI 분석 속에 담겼다. 그록은 XRP가 이미 저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열어두며, 향후 몇 주간 $1.10~$1.45(약 16만 1,282원~21만 3,599원) 사이에서 횡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후 $1.50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1.60(약 23만 4,592원) 이상으로 반등할 여지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일 뿐, $1.00선 붕괴 시 모든 가정은 무력화되고 이후 $0.90 미만으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경고했다.
이번 AI 분석들은 XRP가 여전히 위태로운 구간에 있으며, 단기적 반등보다는 추가 조정에 무게를 실고 있음을 시사한다. 심리적∙기술적 지지선 붕괴 여부가 향후 추세를 좌우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