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45% 급등…하이퍼리퀴드, 약세장서 홀로 웃는 이유는
2026/02/03

하이퍼리퀴드(HYPE)가 약세장 속에서도 일주일간 45% 이상 급등하며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실버·골드 자산 수요와 기술적 돌파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주일간 +45% 급등…'하이퍼리퀴드', 약세장서 홀로 웃는 이유는 / TokenPost.ai

일주일간 +45% 급등…'하이퍼리퀴드', 약세장서 홀로 웃는 이유는 / TokenPost.ai

‘하이퍼리퀴드(HYPE)’, 약세장서도 45% 상승…상승 여력 남았나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에 빠진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만이 예외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하이퍼리퀴드(HYPE)’는 한 주 동안 45%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주요 암호화폐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하이퍼리퀴드는 이런 조정장에서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했다. 1일 기준 HYPE 가격은 약 32달러(약 4만 6,457원)로, 지난주 대비 45% 이상 상승한 셈이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에이다(ADA) 등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이 큰 낙폭을 기록한 것과 극명히 대비된다.

급등 배경: 실버·골드 거래 수요와 기술적 돌파

X(구 트위터) 사용자 'Sjull | AltCryptoGems'는 최근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실버 및 골드 관련 디지털 자산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기술적으로는 ‘돌파 구간’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며 단기 급등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인 'Altcoin Sherpa'는 HYPE가 최근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굳건하게 버틴 ‘몇 안 되는 알트코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며 현 시점에서 무리한 레버리지보다는 현물 매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 'Crypto Chase'도 이와 유사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수익 실현 후 기존 포지션을 현물로 전환했으며, 향후 가격이 큰 조정을 보일 경우 추가 매수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이퍼리퀴드 가격이 비트코인이 반등할 경우 50달러(약 7만 2,590원)를 재시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 지표는 ‘과매수’ 경고…추가 상승 앞서 조정 받을 수도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분석 지표는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최근 한때 70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는 약 66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RSI는 자산의 매수·매도 강도를 0~100 범위로 나타내는 지표로,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이면 ‘과매도’ 국면으로 해석된다.

전반적인 시장 불확실성도 변수 중 하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퍼리퀴드 역시 하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분석가는 하이퍼리퀴드의 펀더멘털보다 단기적 수급 요인이 상승의 주된 원동력이라고 지적하며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하이퍼리퀴드, ‘천장’ 아닌 ‘지붕’ 될까

하이퍼리퀴드의 최근 강세는 시장 분위기와 역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버·골드 기반 상품 수요, 기술적 돌파, 커뮤니티 기반 모멘텀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열 신호와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무조건적 추격 매수는 위험할 수 있다. 향후 비트코인 반등이 하이퍼리퀴드 상승세를 추가로 견인할지, 또는 단기 조정의 계기가 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