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레저가 최근 30일간 3억 5,400만 달러(약 5,141억 원)의 토큰화 자산이 추가되며 RWA 규모 기준 글로벌 6위로 올라 솔라나를 제쳤다고 전했다.<br />
가격은 1.50달러 저항 아래에서 횡보하지만 온체인 성장과 기술적 구조 개선이 맞물리며 BNB 추격 및 재평가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3억 5,400만 달러(약 5,141억 원) 30일 새 유입… XRP 레저, RWA 6위로 솔라나 제치고 BNB 추격하나 / TokenPost.ai
XRP가 가격 차트에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온체인 지표에서는 조용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실물자산 토큰화(RWA) 분야에서 솔라나(SOL)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서며 바이낸스코인(BNB)을 바짝 뒤쫓는 구도다. 단기 가격 흐름과 달리 네트워크 활용도는 가파르게 늘고 있어, 향후 재평가 가능성에 시장 시선이 쏠리고 있다.
RWA 데이터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XRP 레저(XRP Ledger)는 최근 실물자산 토큰화 규모 기준 글로벌 6위 자산으로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솔라나를 제쳤고, 이제는 바이낸스코인을 추격하는 구도다. 특히 지난 30일 동안에만 약 3억 5,400만 달러(약 5,141억 원)의 토큰화 자산이 새로 추가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격은 주춤하는데 온체인 활동은 확대되는 ‘디버전스(괴리)’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통상 이런 패턴은 단기 투기 수요보다 인프라와 실사용 기반이 먼저 깔리는 구간에서 자주 관찰된다. 발행 속도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XRP가 글로벌 상위 5위권 RWA 네트워크로 도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토큰화 자산이 늘어난다는 건 곧 XRP 레저 위에서 움직이는 자산과 트랜잭션, 그리고 유틸리티가 함께 확대된다는 의미다. 단순 가격 상승이 아닌 ‘구조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흐름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관건은 이 온체인 강세가 어느 시점에서 가격 재평가로 이어질지, 아니면 거시 환경과 유동성 제약에 가로막혀 단기적으로는 눌려 있을지가 된다.
XRP 가격 전망: 하락 추세는 멈췄지만, 승부는 아직 앞에 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XRP는 이전의 하락 ‘디센딩 채널’ 구조에서 이미 탈출했다. 현재는 1.50달러(약 2,176원) 부근 공급 존 바로 아래에서 횡보하며 에너지를 모으는 구간에 들어선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이 레벨이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0달러는 과거 주요 붕괴 지점과 맞물리는 가격대로, 현재는 강한 저항선이자 단기 천장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가격이 이미 돌파한 하락 추세선 위에서 4시간봉 기준 ‘고점·저점’이 조금씩 높아지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는 서서히 매수 압력이 쌓이는 전형적인 패턴이 연출되고 있다.
당장의 하방 지지선은 1.30달러(약 1,886원) 부근이다. 이 레벨을 하향 이탈할 경우, 시장은 회복 시나리오를 잠시 접고 1.10달러(약 1,596원) 부근까지 되돌림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이 이번 ‘반등 구조’의 사실상 무효화 지점으로 여겨진다.
반대로 1.50달러 저항대를 명확히 돌파해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다면, 차트는 빠르게 위쪽 가격대를 열어줄 수 있다. 단기 상방 타깃으로는 1.90달러(약 2,757만 원)와 2.10달러(약 3,047만 원)가 거론된다. 이 구간대는 과거 변곡점이 겹쳐 있는 만큼, 돌파 여부에 따라 중기 추세 전환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표면적으로는 ‘지루한 횡보’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구조만 놓고 보면 XRP의 기술적 셋업은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다. 온체인 성장과 가격 구조 개선이 함께 이어진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후행’적으로 펀더멘털을 따라붙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한 그림이다.
조용히 쌓이는 XRP 유틸리티, 시끄럽게 모이는 ‘맥시 도지’ 자금
XRP의 온체인 유틸리티는 꾸준히 강화되고 있지만, 1.50달러 아래에서 이어지는 긴 조정·횡보 구간은 단기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매력도가 떨어지는 구간이다. 반면 시장의 시선은 변동성이 크고 서사가 강한 ‘밈 코인’으로 다시 쏠리는 모습이다.
밈 코인 시장은 기다림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중 ‘맥시 도지(MAXI)’는 조용한 저가 매집 구간보다는, 유동성이 한 번에 쏠리는 모멘텀 장세를 겨냥해 설계된 프로젝트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서사, 강한 밈 브랜딩, 커뮤니티 중심의 토큰 구조를 통해, ‘느리고 구조적인 플레이’에서 이탈한 리테일 자금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초기 자금 유입도 빠르게 이뤄지는 분위기다. 맥시 도지는 프리세일 단계에서 이미 약 460만 달러(약 667억 원)를 모았고, 조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연 최대 68% 수준의 스테이킹 보상을 내세우고 있다. 대형 코인이 조용히 기반을 다지는 동안, 강한 레버리지와 서사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이 같은 밈 코인으로 몰리는 전형적인 패턴이 재현되고 있는 셈이다.
통상 시장이 ‘기초체력 강화’ 구간에 머물 때, 리테일 자금은 더 빠르고 자극적인 서사를 찾아 움직인다. 현재 맥시 도지는 바로 그 지점, 즉 대형 코인이 만드는 조용한 구조적 성장의 틈새에서 소음을 키우며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결국 XRP와 같은 대형 인프라 코인과 맥시 도지 같은 밈 코인은 서로 다른 리스크·보상 프로파일을 가진다. XRP는 실물자산 토큰화와 온체인 유틸리티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쌓아가는 중이고, 밈 코인은 단기 모멘텀과 커뮤니티 에너지에 의존한다. 현재 흐름은, 한쪽에서는 장기 인프라가 조용히 구축되는 가운데 다른 한쪽에서는 단기 변동성 플레이가 점점 더 요란해지는 전형적인 ‘불장 중반’의 풍경에 가깝다.
다만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구조가 동시에 개선되는 자산은 통상 어느 시점에서든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XRP의 현 위치와 RWA 성장세는 향후 시장 재반등 국면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