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달러(약 1,986원) XRP… 갈링하우스 “리플 결제·트레이저리·커스터디 관통하는 ‘심장’”
2026/02/15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대표가 XRP가 리플의 결제·트레이저리·커스터디·DEX 기반 결제 등 전 사업을 관통하는 핵심 인프라 토큰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비바 인베스터스의 XRPL 기반 자산 토큰화 사례를 언급하며 기관 비즈니스 확대와 파트너십으로 XRPL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전략을 밝혔다고 전했다.

 1.37달러(약 1,986원) XRP… 갈링하우스 “리플 결제·트레이저리·커스터디 관통하는 ‘심장’” / TokenPost.ai

1.37달러(약 1,986원) XRP… 갈링하우스 “리플 결제·트레이저리·커스터디 관통하는 ‘심장’” / TokenPost.ai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Ripple) 대표가 자사 암호화폐 리플(XRP)의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 중인 리플에서 XRP가 단순 투자 자산이 아니라, 결제·트레이저리(재무 관리)·커스터디(수탁)·인프라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축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X(옛 트위터) 스페이스 대담에 나선 갈링하우스 대표는 XRP가 리플의 장기 전략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고 못 박았다. 그는 XRP 커뮤니티를 향해 “XRP는 리플의 미션과 일상적인 운영을 이끄는 ‘북극성’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며, 회사가 추진하는 거의 모든 사업 영역에 XRP가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리플이 제공하는 국경 간 결제 솔루션, 기업 고객 대상 트레이저리 관리, 커스터디 서비스, 그리고 기관 대상 서비스 전반에 XRP가 깊게 통합돼 있다. 리플은 수년 동안 XRP를 활용해 은행 간 및 기업 간 국제 송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동시에 기업의 결제 리스크 관리와 탈중앙거래소(DEX) 기반 거래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XRP, 리플 제품·기관 사업의 ‘엔진’ 역할

갈링하우스 대표는 리플의 재무·유동성 관리에서도 XRP의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플은 자사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와 XRP를 함께 활용해, 고객사와 기관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유동성을 제공하는 트레이저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리플은 기관 대상 커스터디 플랫폼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를 강화하기 위해 시큐로시스(Securosys), 피그먼트(Figment) 등과 잇따라 협력에 나섰다. 은행·자산운용사 등 기관 고객이 XRP를 보다 안전하고 규제 친화적인 방식으로 보관·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갈링하우스 대표는 XRP를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생태계의 ‘기초 구성 요소’”라고 규정했다. XRP 레저(XRPL)와 결합될 때 XRP는 유틸리티(실사용성), 신뢰, 속도, 그리고 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물론 향후 신규 사업의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리플이 무엇에 집중하든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했다. 리플 결제, 트레이저리 서비스, DEX 기반 결제, 기관 커스터디 플랫폼 ‘리플 프라임(Ripple Prime)’ 등 서비스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공통 목표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 속에서 XRP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거래소·토큰화·커스터디 아우르는 기관 전략

이번 대담에서 갈링하우스 대표는 리플의 기관 비즈니스 확대 전략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인 아비바 인베스터스(Aviva Investors)가 최근 XRP 레저 위에서 자산 토큰화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례는 XRP 레저가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실물·금융 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토큰화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플은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지원하는 파트너와의 협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아비바 인베스터스 같은 대형 기관을 XRPL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갈링하우스 대표는 이러한 움직임이 급성장 중인 ‘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리플과 XRP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리플이 새로운 시장과 솔루션을 개척하는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결제, 대출, 유동성 공급, 커스터디 등 여러 영역에 XRP를 심어, 생태계 전반에서 XRP가 빠지기 어려운 ‘기본 레이어’가 되도록 설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은 리플의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이 추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XRP는 회사의 심장”…리플, 금융 인프라 플랫폼 기업 자임

갈링하우스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XRP를 “리플을 구성하는 다양한 조각을 서로 이어주는 ‘심장(heart beat)’”이라고 표현했다. 결제에서 트레이저리, 커스터디, 자산 토큰화에 이르기까지 리플이 내놓는 거의 모든 서비스의 중심에 XRP와 XRP 레저가 자리하고 있다는 메시지다.

그는 XRP를 사업모델의 부속물이 아닌, 회사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규정하는 핵심 자산으로 규정했다. 리플이 스스로를 ‘금융 인프라를 위한 플랫폼 기업’으로 정의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XRP를 중심에 두고 네트워크와 파트너를 확장해 나가면, 장기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XRP와 XRPL의 실사용 사례가 더욱 촘촘해질 것이라는 계산이다.

한편 XRP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1.37달러(약 1,98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 등락과 별개로, 리플 경영진은 XRP가 회사의 전략·기술·사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인프라 토큰’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규제 환경과 시장 여건 변화 속에서도 XRP 중심의 로드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