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north, ‘기관형 XRP 트레저리’ 로드맵 공개…나스닥 상장 구상도 제시
2026/03/06

Evernorth CEO 아시시 벌라가 기관의 XRP 채택을 겨냥한 ‘기관형 XRP 트레저리’와 XRPL 디파이 기반 온체인 수익 전략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나스닥 상장 구상까지 제시되며 토큰을 직접 보유하기 어려운 자금의 간접 XRP 노출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Evernorth, ‘기관형 XRP 트레저리’ 로드맵 공개…나스닥 상장 구상도 제시 / TokenPost.ai

Evernorth, ‘기관형 XRP 트레저리’ 로드맵 공개…나스닥 상장 구상도 제시 / TokenPost.ai

Evernorth 최고경영자(CEO) 아시시 벌라(Asheesh Birla)가 기관의 리플(XRP) 채택을 겨냥한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장의 시선이 XRP 레저(XRPL)로 쏠리고 있다. 재무(트레저리) 축적부터 온체인 수익(일드) 전략, 나스닥 상장 구상까지 한꺼번에 제시되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 흐름이 XRP 가격을 100달러(약 14만8060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벌라 CEO는 자신이 과거 약 10년간 XRP 생태계에서 활동해 왔다고 밝힌 인물로, 현재 Evernorth를 통해 ‘기관형 XRP 트레저리’를 본격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핵심은 단순히 토큰을 보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보유 물량을 기반으로 XRPL 디파이(DeFi) 인프라에서 수익 전략을 운용해 ‘기관용 XRP 일드 경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Evernorth CEO, ‘기관형 XRP 트레저리’ 로드맵 공개

3월 1일(현지시간) 크립토 애널리스트 X 파이낸스 불(X Finance Bull)은 벌라 CEO가 출연한 영상을 인용해 Evernorth의 전략을 조명했다. 영상에서 벌라 CEO는 Evernorth가 ‘실제 토큰 보유(spot holdings)’에 기반한 기관형 XRP 트레저리를 구축 중이며, 해당 물량을 XRPL의 디파이 환경에 투입해 온체인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vernorth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생태계 ‘적극적 관리자(active stewards)’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기관 유동성 공급, 네트워크 밸리데이터(검증자) 운영, 신규 파트너를 XRPL로 온보딩하는 활동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X 파이낸스 불은 이 같은 전략이 XRP의 수급 구조에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 매매 목적이 아니라 ‘수익 운용’을 위해 기관이 토큰을 장기간 보유할 경우, 현물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이 줄어 지속적인 현물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논리다. 결과적으로 시장에 풀리는 공급을 ‘잠가(lock-up)’ 가격 재평가의 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해석이다.

벌라 CEO는 온체인 경제가 전통 금융을 블록체인으로 연결하는 ‘브리지’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시스템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는 유동성 확대, 비용과 마찰 감소, 글로벌 접근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고, 기관들이 준비만 된다면 채택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

또 Evernorth가 기관 자금의 유입을 쉽게 만드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Evernorth가 ‘가장 큰 XRP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를 구축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XRP를 수익형 상품(일드 베어링 인스트루먼트)에 통합해 XRPL 디파이 생태계 성장을 가속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나스닥 상장 구상…“토큰 못 사는 자금도 XRP 노출”

Evernorth의 구상은 온체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벌라 CEO는 Evernorth의 나스닥 상장 계획도 공개했는데,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디지털 토큰을 직접 보유할 수 없는 자금도 간접적으로 XRP 및 XRPL 생태계에 노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통 금융 규정이나 내부 투자 가이드라인 탓에 현물 암호화폐 보유가 어려운 기관·자산배분자에게 ‘상장사 지분’이라는 우회로가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X 파이낸스 불은 규제 명확성이 ‘촉매’, 기관 자금이 ‘연료’, XRPL 디파이 생태계가 ‘엔진’ 역할을 하며 XRP의 가격 재평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XRP가 아직 2018년 고점(ATH)을 넘어선 적이 없다는 점에서 과거에는 100달러 전망이 비현실적으로 들렸지만, 트레저리 축적, RWA(실물자산) 토큰화, 깊은 수익 시장이 동시에 진전된다면 100달러 이상의 목표가도 더 이상 불가능한 영역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런 전망은 전제 조건이 많다. 기관 수요가 실제로 어느 규모로 유입되는지, XRPL 디파이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 기회가 형성되는지, 상장과 규제 환경이 계획대로 전개되는지에 따라 XRP의 중장기 가격 경로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시장은 Evernorth의 트레저리 확대 속도와 온체인 유동성 공급 결과, 그리고 나스닥 상장 추진의 구체적 일정이 공개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